2022 EBS 수능특강 영어 변형문제 (19강 Exercise 2번)
수능특강 영어 변형문제(19강 Exercise 2번)
[제목 → 어법]
다음 글의 밑줄 친 부분 중, 어법상 틀린 것은?
One factor that may partially explain the rise of philosophy among the Greeks may lie in the special characteristics of Greek religion and mythology. In Greek culture, just as in India and China, religion and poetry existed long before philosophy as a recognizable activity. Educated Greeks absorbed religion not only through cultic worship but also through the Homeric epic poems and later in the tragedies of such playwrights as Aeschylus and Sophocles. Greek religion as presented in these poetic forms ① embodies many tensions and sometimes seems to present outright contradictions. The gods are presented as immortal and noble, to be worshiped and honored, but they are also described as ② engaging in behavior that seems far from ③ honorable. To a thoughtful person, Greek religion left many questions about the nature of the gods and their relation to the world ④ unanswered, and this perhaps contributed to the growth of philosophical reflection as well. Certainly from the earliest period, we see Greek philosophers questioning and correcting the religious traditions ⑤ hand down to them.
*cultic 제례적
정답 및 해설
밑줄 친 어법 문제는 밑줄 친 부분이 관계사절, 병렬구조, 수동태, 5형식, 수 일치에 해당하면 정답이 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대개 정답이 아니므로 분석하지 않아도 된다.
이를 정리하면
관계사절(관계대명사, 관계부사)
병렬구조
수동태
5형식
수 일치
수능에서 어법은 1문제가 출제된다. 어법 가운데 가장 비중 있는 부분을 다뤄야 하기 때문에 내신문제처럼 자잘한 것은 정답으로 출제하지 않는다. 따라서 밑줄 친 부분이 ‘관–병–수-5-일치’에 해당되는지 가장 먼저 체크해야 한다.
정답 ⑤
⑤ hand → handed
분사가 구의 형태일 경우 피수식어 뒤에서 수식한다. 분사와 피수식어(religious traditions)의 관계가 수동적이므로 handed로 고쳐야 한다.
본동사 see의 목적어는 Greek philosophers, 목적보어는 현재분사 questioning and correcting이 병렬구조로 나왔다. see가 지각동사이므로 목적보어 자리에 동사원형인 hand로 착각하면 오답에 속게 된다. 비록 hand가 목적보어인 동사원형으로 착각하더라도 구문으로 따져보면 hand는 쓸 수 없다. 구동사 hand something down to somebody 표현에서 hand의 목적어(something)가 없다. 목적어가 없다는 것은 수동태인 과거분사를 의미하므로 hand를 handed로 고쳐야 한다.
① embodies: 주어와 동사의 수 일치를 묻고 있다. 주어가 Greek religion 단수이므로 맞는 표현이다. embodies 앞의 these poetic forms는 전치사 in의 목적어이다.
② engaging: -ing에 밑줄이 있으면 현재분사 or 과거분사인지 혹은 준동사 or 동사자리인지를 따져본다.
describe A as B(A를 B로 여기다) 구문이 수동태로 전환되어,
they are also described as engaging in behavior가 되었다. 목적격 보어 engaging은 이제 수동태로 전환됨에 따라 주격보어가 되었다. 주어 they는 the gods을 지칭하므로 현재분사 engaging의 의미상 주어는 주어인 they이므로 능동의 현재분사는 적절하다, 해석하면 신(the gods)이 ~행동에 관여하는 것으로 묘사되다.
③ honorable: far from은 두 가지로 쓰인다. 거리에 관한 것일 경우 ‘~에서 먼’ 뜻이지만 문제처럼 보통 비유적 표현에서는 ‘전혀 ~가 아닌’ 뜻으로 쓰인다. 전치사 from 뒤에 형용사가 나와서 이상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far from 뒤에 형용사는 맞는 표현이다. from 뒤에 동명사 (being)이 생략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from 뒤에 형용사는 동명사 being의 보어인 셈이다.
④ unanswered: 본동사는 left이다. left는 leave의 과거형이며 5형식 동사이다. 밑줄 친 unanswered는 목적보어 자리이다. 과거분사에 밑줄이 있으면 현재분사 or 과거분사인지를 따져야 한다. 동사원형 answer가 타동사이므로 unanswer 또한 타동사이다. 따라서 능동의 현재분사 unanswering을 쓰면 목적어가 뒤에 나와야 한다. 반대로 목적어가 없다는 것은 수동의 과거분사를 의미하므로 unanswered가 적절하다. 구문을 알면 문법문제는 해석할 필요 없이 쉽고 빠르게 풀이할 수 있다.
해석 및 어휘
[해석] 그리스인들 사이에서 철학이 발흥하게 된 것을 부분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한 가지 요인은 아마 그리스 종교와 신화의 특별한 성격에 있을 것이다. 그리스 문화에서는 인도와 중국에서처럼 종교와 시(詩)가 철학에 앞서 오래 전부터 인정받을 만한 활동으로 존재했다. 교양 있는 그리스인들은 제례적 숭배를 통해서뿐만 아니라 호머의 서사시를 통해, 나중에는 Aeschylus와 Sophocles같은 극작가들의 비극에서도 종교를 받아들였다. 이렇듯 시의 형태로 제시된 그리스 종교는 여러 갈등을 포함하고 때로는 명백히 모순된 것을 제시하는 것처럼 보인다. 신들은 불멸이고 고귀한 것으로 제시되며, 숭배되고 존경 받아야 하지만, 결코 고귀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행동을 하는 것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생각이 깊은 사람에게 그리스 종교는 신의 본질과 세계와 그들의 관계에 대한 많은 질문을 답하지 않은 상태로 남겼으며, 이것은 아마도 철학적 성찰이 성장하는 데 역시 기여했을 것이다. 분명히 아주 초기에서부터 우리는 그리스 철학자들이 자신들에게 전수된 종교적 전통에 의문을 제기하고 그 전통을 바로잡는 것을 보게 된다.
[어휘] factor 요인, 요소 / partially 부분적으로 / mythology 신화 / recognizable 인정할 수 있는, 인식할 수 있는 / absorb 받아들이다, 흡수하다 / worship 숭배, 예배; 숭배하다 / epic 서사시 / playwright 극작가 / embody 포함하다, 구현하다 / tension 갈등, 긴장 / outright 명백한, 노골적인 / contradiction 모순, 반대 / immortal 불멸의, 죽지 않는 / noble 고귀한, 고결한, 숭고한 / reflection 성찰, 심사숙고 / hand down ~을 전하다, ~을 물려주다